서꺼는 [한글]과 로마문자 [알파벳]을 섞은 새로운 알파벳입니다.

한글과 알파벳 공통점은 둘 다 말소리를 기호로 나타낸 표음문자(Phonetic Symbol)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언어를 섞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알파벳의 자음 (B, C, D, F...)과 한글의 모음 (ㅏ, ㅑ, ㅓ, ㅕ...)을 섞으면 서꺼가 됩니다. 한글의 모든 자음(ㄱ, ㄴ, ㄷ, ㄹ, ...)을 알파벳 자음 (B, C, D, G...)으로 교체하고 한글 자음이 가지고 있지 않은 영어의 R, J, CH... 등을 가져다 씁니다. 한편 알파벳의 모음 자리에는 한글 모음이 전부 쓰이게 됩니다.

언어는 문화의 거울입니다. 문화가 변모하듯이 언어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60여 년간 한국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어 왔습니다. 일상의 생활 속에 내 말처럼 자리잡고 있는 영어단어와 그것이 낳은 콩글리쉬. 이제 한국어와 영어, 알파벳과 한글이 더욱 가깝게 섞이고 싶습니다. 서꺼는 56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글이 인터넷, remix,… 에서 어떻게 세계화 시대를 즐길 수 있는지 보여줄 것입니다.

서꺼는 언어의 문화적 반영을 표현하는 새 방법, 새 알파벳입니다.

 

Project by 이지별, 박설미 / Font Design by 이경아

Special thanks to 안상수, 이용제, 강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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